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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를 품은 전라남도 섬

입력 2021.07.22. 12:48

올해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2021 찾아가고 싶은 33섬' 중 전라남도의 섬을 테마별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걷기 좋은 섬, 사진 찍기 좋은 섬을 차례대로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어떤 섬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여행에 떠나면 그곳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에 더욱 흥미를 가지고 체험하게 됩니다.

전라남도 진도 가사도는 불교적 전설을 지닌 이름과 역사적 흔적을 가져 '이야기섬'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가사도와 함께 이야기를 쫓아 흥미롭게 알아볼 수 있는 진도의 명소를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일제 강점기 광물 수탈의 흔적과 불교 전설이 내려오는 섬 진도 가사도

photo by instagram @kimgihwan7571 @two_hee_mam @kong._.zz

진도 쉬미항

여객선 가사페리호 이용(일 3회)

비정기적으로 왕복하는 화물선 이용

불교의 전설에서 시작된 섬의 유래, 가사도의 이야기를 아시나요? 한 스님의 *가사가 바다에 빠져 섬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가사도는 불교에서 유래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가사도 주민들 사이에서 '살생하지 말라'는 불교 규율은 하나의 관념이 되어 내려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주민들은 어업에 종사하기보다 톳 양식, 농업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신비한 섬의 유래만큼 가슴 아픈 수탈의 흔적도 품고 있습니다. 가사도생태공원 십자동굴은 일제강점기 광물 수탈이 이뤄졌던 곳으로 지금은 역사를 기억하는 생태자원으로 남아있습니다.

*가사(袈裟) : 불교에서 스님이 입는 옷

가사도생태공원은 바다와 산림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포토존과 걷다보면 잊고 있던 역사를 마주하는 역사자원이 풍부해 백패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가사도의 역사를 담은 코스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역사 이야기와 해안 풍경을 품은 진도 울돌목

photo by instagram [왼] @bokyung_eee [오른, 아래] @yongseo_park

진도타워

매일 9:00 ~ 18:00 (하절기 3-10월) / 9:00 ~ 17:00 (11-2월)

일반/단체 1,000원

좁은 지형에 거센 물살로 승전에 성공한 명량대첩의 무대, 진도 울돌목! 역사 속 장소를 직접 방문해 교과서 속 사건을 몸소 체험할 수 있고, 진도 해안의 멋진 풍경을 전망대에서 감상할 수 있어 진도 이야기섬 투어에 꼭 추천하고 싶은데요! 진도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진도타워 근처엔 역사를 기리는 흔적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우뚝 솟은 이충무공 승전공원과 진도타워 내 명량대첩 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 명량대첩승전관이 있으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소치 허련의 화실에서 즐기는 풍류 가득한 여름 산책

photo by instagram @radian__t @s.jin.park @o_o_041017

운림산방

매일 9:00 ~ 18:00 *17:30 까지 입장 가능 (월요일/1월1일/설날/추석 휴무)

입장료 2,000원 *만 65세 이상 무료

조선시대 남화의 대가 소치 허련 선생이 말년에 여생을 보냈던 화실 운림산방! 연못과 정원이 어우러진 정원에선 조선시대 미술과 역사를 함께 알아볼 수 있습니다.

남도전통미술관, 소치기념관 등 정원 근처에서 다시금 지나온 운림산방의 기록과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여름이 되면 연못 안 작은 정원에 꽃을 피우는 분홍빛 배롱나무를 감상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운림산방에 들러 시간이 멈춘 과거의 풍류 속에서 휴식을 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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