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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미궁' 소녀 성폭행 사건···DNA로 진범 잡았다

입력 2021.07.24. 08:10
이준호 기자구독
지난 21일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송치
20년 전 10대 미성년자 성폭행한 혐의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경찰이 20년 전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을 붙잡아 검찰에 넘겼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21일 40대 남성 A씨를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01년 서울 동대문구의 한 주택에 무단으로 침입해 잠자고 있던 1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경찰은 범인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증거물을 확보해 DNA 검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기술적 한계로 인해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사건은 장기 미제로 남았다.

하지만 20년이 흐른 뒤 지난 1월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증거물 분석을 다시 의뢰했고, 마침내 DNA 검출에 성공했다.

경찰은 유전자 정보를 토대로 일치하는 DNA를 분석한 결과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게 됐다.

앞서 A씨는 다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을 살았는데 교도소 시절 수집된 DNA 정보가 검찰청에 수집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 14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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