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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호, 이스라엘에 연장 접전 끝 진땀 승

입력 2021.07.29. 22:45 수정 2021.07.29. 22:46
이재혁 기자구독
조별리그 첫 경기 6-5 승리
31일 미국과 조별 2차전
29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연장 10회말 2사 만루 상황 양의지가 끝내기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낸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뉴시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김경문호가 이스라엘과 2020도쿄올림픽 첫 경기서 연장 승부치기 접전 끝에 진땀 승을 거뒀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29일 일본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이스라엘과 경기서 연장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지난 2017년 WBC서 이스라엘에 당한 수모를 되갚는 한편 올림픽 2연패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경기서 대표팀은 박해민(중견수)-이정후(우익수)-김현수(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오지환(유격수)-허경민(3루수)-김혜성(2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에는 원태인이 올랐다.

원태인은 1회 상대 3타자를 모두 탈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3회초 이스라엘의 이안 킨슬러에게 선제 2점 홈런을 맞았다. 대표팀은 4회말 오지환의 2점 홈런으로 응수했다.

6회초에는 이스라엘이 바뀐 투수 최원준을 상대로 또 다시 2점 홈런을 때려내며 2-4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끌려가던 대표팀은 7회말 이정후와 김현수의 연속홈런으로 4-4동점을 만들어냈다. 분위기를 탄 대표팀은 오재일이 안타로 찬스를 이었고 계속된 2아웃 2루 찬스에서 오지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려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9회 마무리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리며 경기를 끝내려 했으나 오승환이 1아웃 이후 동점 홈런을 맞으며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주자를 1루와 2루에 놓는 승부치기로 진행된 연장전서 대표팀은 오승환이 10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3타자 연속삼진을 잡아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이어진 10회말 공격서 대표팀은 황재균의 희생번트와 허경민의 몸에 맞는 볼로 2아웃 만루상황을 잡았다. 타석에 선 양의지가 초구에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며 대표팀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31일 같은 장소서 미국과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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