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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김현수'.대표팀, 이스라엘과 재격돌

입력 2021.08.01. 22:55 수정 2021.08.01. 23:15
이재혁 기자구독
9회말 김현수 끝내기 안타
이의리 5이닝 3실점 9K 호투
1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도미니카공화국과 대한민국의 경기, 9회말 2사 3루 상황 김현수가 끝내기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김경문호가 9회말 터진 캡틴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도미니카를 꺾고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에 올랐다. 극적인 승리를 따낸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오는 2일 이스라엘과 다시 한 번 격돌하게 됐다.

대표팀은 1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서 도미니카 공화국을 4-3으로 꺾었다.

대표팀은 박해민(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양의지(포수)-김현수(좌익수)-오재일(1루수)-오지환(유격수)-허경민(3루수)-황재균(2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마운드에는 '슈퍼루키'이의리가 올라 도미니카 타선을 상대했다.

이의리는 1회와 4회 각각 1점과 2점씩 실점을 하긴 했지만 이날 5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5이닝 9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의리는 지금껏 등판했던 대표팀 선발투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지며 대표팀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막내가 마운드서 고군분투 하는 사이 타선은 1회 1점을 지원했을 뿐 이후 침묵으로 일관했다. 타선이 침묵하는 가운데 대표팀은 1-3으로 뒤진채 9회말을 맞았다. 패색이 짙었던 9회부터 경기는 새롭게 시작했다. 선두타자 대타 최주환이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박해민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을 추격했다.

계속되는 1아웃 2루상황서 이정후가 좌익선상에 2루타를 만들어내며 3-3 동점이 만들어졌다.

이어서 양의지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그 사이 이정후가 3루로 이동하며 2아웃 3루가 됐다. 여기서 대표팀은 김현수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벼랑끝에서 구사일생으로 되살아났고 이스라엘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의 자격을 얻게 됐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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