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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3관왕 안산 "'할수 있다'서 '해냈다'···영광"

입력 2021.08.02. 10:03
최지윤 기자구독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안산(왼쪽)과 김제덕이 1일 오후 2020 도쿄올림픽을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안산(20·광주여대)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양궁 최초 3관왕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안산은 1일 인스타그램에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단체전 우승이라는 목표만 가지고 갔던 도쿄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대한민국에게 안겨드릴 수 있어 영광이다. 출발 하기 전 '연승의 부담은 내려놓고 세계 최강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다짐이 언니들과 함께 잘 드러난 것 같다"고 남겼다.

안산은 그룹 '마마무'와 '우주소녀' 팬으로 유명하다. 마마무 솔라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안산이 도쿄올림픽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자 "안산님 금산 갓산"이라며 축하했다.

안산은 "덕질만 했었던 제가 누군가의 덕질 대상이 된다는 게 아직도 신기하기만 하다"면서 "제가 동경하고 좋아했던 분들이 저를 응원해주신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고 감격했다.

[서울=뉴시스] 안산(사진=SNS 캡처) 2021.08.02. photo@newsis.com

"올림픽 준비부터 힘과 도움이 돼 준 협회분들, 저를 가르쳐 준 지도자 선생님들,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양궁대표팀 너무 수고하셨다"며 "'할 수 있다'에서 '해냈다'를 어디 한 번 이뤄보겠다고 했는데 이 말을 지킬 수 있어서 영광이다. 정말 즐기면서 한 시합이라 재미있었고, 행복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저희 모두는 잘 해왔고, 잘 할 거고, 잘 하고 있다"며 "여러분 왕 사랑♡"이라고 덧붙였다.

안산은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단체·혼성전을 석권했다. 한국 하계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3관왕에 올랐다. 올림픽 최초 3관왕이다. 양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 남녀 개인·단체전만 열렸지만, 도쿄올림픽부터 혼성단체전을 추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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