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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가을축제 개최 검토

입력 2021.08.02. 18:14
김석훈 기자구독
김순호 군수, 타 시·군 비교해 축제 계획 수립 주문
전남 구례군청 상황실에서 지난달 16일 구례동편소리축제 추진위원회 위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구례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가을철 축제의 개최 여부 및 방향성 검토에 나선다.

2일 구례군에 따르면 이날 김순호 군수 주재로 열린 실과장 정책토론회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염두에 둔 가을철 축제의 방향성을 살피고 이에 따른 현안 업무 추진안이 논의됐다.

김 군수는 가을철 지역축제 추진계획의 전면 재검토와 함께 확진자 증가에 따른 방역 관리 대책, 환경분쟁조정신청 지원, 봉성산 관리체계 수립,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한 예방활동, 주요 관광지 행락질서 점검 철저 등 업무의 빈틈없는 수행을 주문했다.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인근 광주·전남의 확산세 멈추지 않을 경우 하반기 지역 축제 개최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촘촘한 방역망 구축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 확산세가 꺾일 경우 9월과 10월 예정된 가을철 축제의 개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검토를 새롭게 할 계획이다.

구례군은 올해 상반기의 경우 산수유꽃축제, 벚꽃축제 등은 축제를 개최하는 대신 방역 및 교통 대책을 추진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향으로 운영했다.

하반기에 예정된 군민의 날 행사, 구례동편소리축제, 화엄음악제, 구례뮤직페스티벌 등 지역축제는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 예정으로 검토됐다.

군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행사마다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축제 개최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김순호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심각성을 고려해 가을철 축제 개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방향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무엇보다 군민의 안전과 코로나 확산 방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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