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유치원·초등·돌파감염' 광주 19명·전남 14명
입력 2021.09.08. 14:42기사내용 요약
누적 확진자…광주 4364명·전남 2766명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에서 외국인 코로나19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부모에 이어 초등학생 자녀까지 전염되는 일상감염도 지속되고 있다.
전남에서는 순천지역 유치원생이 집단감염된데 이어 백신 접종완료 의료인, 초등생 등이 확진됐다.
8일 광주와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19명, 전남 14명을 기록했다.
광주는 4346번~4364번, 전남은 2753번~2766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는 이날 외국인 감염자 13명이 추가 확인됐다.
지난 3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외국인 고용업체 전수검사 행정명령을 통해 12명과 지인 1명이다. 이로써 외국인과 밀접촉한 지인과 가족까지 포함하면 누적 감염자는 207명이다.
또 광주에서는 부모의 감염이 확인된 이후 학교에 다니는 자녀까지 전염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도 남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이 감염돼 방역당국이 학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교사와 학생 등 9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였다.
오전에도 북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 감염이 확인돼 전교생 전수검사가 진행됐다. 이달 들어 광주지역에서는 어린이집 2곳, 유치원 3곳,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4곳 등 14개 학교에서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학생들은 부모 감염이 확인된 이후 밀접촉자 검사를 통해 추가 감염된 사례로 분석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날 광주에서는 감염경로 불분명 1명, 기존확진자 접촉 4명이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순천 10명, 여수 2명, 나주·광양 각 1명이다.
순천에서는 유치원생과 병원 의료진, 어린이집 종사자 ,초등학생 등 10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0명 중 8명은 전날 확진자가 나온 유치원 관련으로 원생은 6명이다. 2명은 한 유치원 확진자의 가족으로 병원 의료진과 초등학생으로 확인됐다.
병원 의료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지난 7일까지 근무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돌파감염으로 보고 밀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또 순천의 한 어린이집 종사자가 확진돼 방역당국이 원생 13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어린이집 종사자도 코로나19 백신 2차까지 접종했다.
순천 1명은 기존 확진자의 밀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 확진자 역시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수와 나주, 광양 확진자 4명은 기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한 확진 사례다.
방역당국은 "부모 확진에 이어 자녀와 지인 등에게 전염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모임 자제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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