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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스며들어 특별한 골목으로 재탄생

입력 2021.09.08. 19:57 수정 2021.09.09. 08:07
안혜림 기자구독
<코로나시대, 지역상권 현장> ⑨동명동
문화재생 박차…젊은 발길 계속
'건물이자 예술' 건축상 작품 눈길
광주의 대표적인 주택단지였던 동구 동명동이 도시재생과 함께 젊음의 거리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구도심, 대학가와 연결된 동명동은 늘 젊은이들로 북적인다. 오세옥기자 dkoso@mdilbo.com

지난 7일 오후 8시께 광주 동구 동명동의 한 거리.

인적이 드문 차도를 건너 좁은 이면도로로 들어가자 가게 앞에 줄을 서 삼삼오오 이야기하는 십여 명의 젊은이들이 눈에 들어왔다. 여러 갈래로 이어진 거리에는 고층 건물 하나 없이 오목조목한 건물들이 늘어섰다. 분홍빛 외벽, 넓은 잔디 마당, 돌담과 기와지붕, 벽에 드리워진 덩굴식물 등 각 건물의 특색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명동이 최근 활발한 문화재생 사업과 함께 젊은이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7년 문화예술특구로 지정되며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됐다. 이후 2018년, 2020년에는 문화를 테마로 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문화마을 조성사업도 출발하며 가속도가 붙었다.

리모델링된 고택들 사이는 아름다운 신축 건물들이 틈새를 채웠다. 이 중 'bldg.REGAON' 건물은 2019년 광주시건축상을 수상한 건물이다. 또, 카페거리에 위치한 '라티스 빌딩'은 광주시건축상과 한국건축문화대상을 모두 수상한 예술작품이다.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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