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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오는 17일 '태풍 영향권'···'강풍·폭우'

입력 2021.09.14. 17:01 수정 2021.09.14. 17:27
이예지 기자구독
16일 밤부터 본격 비 시작돼
17일 많은 비와 함께 '강풍'

제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오는 17일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정체 중인 찬투가 16일을 기점으로 동북동진하면서 광주·전남 지역은 이날 오후부터 17일 사이 차차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다.

광주와 전남 지역은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남해안을 중심으로 45~80㎞/h(10~16m/s),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광주·전남은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흐린 하늘 아래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14일부터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20~80㎜다.

16일을 기점으로 차차 찬투의 영향권에 들면서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다 밤부터 비가 오겠다. 특히 17일은 많은 비와 함께 45~80㎞/h(12~22m/s), 순간풍속 105㎞/h(3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16일부터 17일 사이 광주·전남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하천과 농수로 범람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찬투는 14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28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16일 오후 3시께 제주 남서쪽 약 270㎞ 부근 해상에 도달하며 17일 오후 3시께 부산 남쪽 약 5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18일 오후 3시께 일본 센다이 서남서쪽 약 550㎞ 부근 해상에 도달하겠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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