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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첫 승' 서울, 8경기 만에 승리하며 탈꼴찌(종합)

입력 2021.09.19. 18:30
박지혁 기자구독

기사내용 요약

성남은 7경기 만에 승리

[서울=뉴시스]프로축구 FC서울 안익수 감독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이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서울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에서 조영욱, 나상호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안익수 감독은 2경기 만에 서울 사령탑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은 최근 성적부진, 감독 교체, 좋지 않은 소문 등으로 악재가 겹쳤다.

박진섭 감독이 6일 성적부진을 이유로 자리에 물러났다. 안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12일 성남FC를 상대로 한 데뷔전에선 1-1로 비겼다.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중 하나인 서울은 12개 구단 중 최하위까지 밀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그러나 일단 최근 7경기(2무5패) 무승에서 벗어나 분위기 쇄신에 성공한 모습이다.

지난달 8일 광주FC전 승리 이후 한 달여 만에 웃은 서울은 7승8무14패(승점 29)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 계획이었던 수원FC(11승8무10패 승점 41)는 4위에 머물렀다.

서울은 경기 시작 55초 만에 나상호가 왼쪽 측면에서 찔어준 크로스를 조영욱이 쇄도하며 왼발로 때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초반 기선 제압을 이끈 빠른 선제골이었다. 이어 9분에 나상호가 역습 기회를 잘 살려 추가골을 기록하며 2-0으로 달아났다.

전반을 0-2로 뒤진 수원FC는 후반 반격을 노렸지만 서울의 수비를 뚫는데 애를 먹었다. 후반 추가시간 무릴로의 만회골로 영패를 막는데 만족했다.

성남FC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뮬리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6경기(3무3패)에서 승리가 없었던 성남(7승10무12패 승점 31)은 7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광주FC(승점 30)를 10위로 밀어내고 9위에 올라섰다.

성남의 승리는 지난달 14일 수원 삼성전(2-1)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인천(승점 36)은 3연패 늪에 빠지며 7위에 머물렀다. 6위 수원 삼성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뒤진다.

뮬리치는 후반 9분 교체로 들어가 7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리그 11호골로 구스타보(전북)와 함께 득점부문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교롭게 뮬리치도 마지막 승리였던 수원 삼성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이후 한 달여 만에 골맛을 봤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성남은 후반 초반 위기를 맞았다.

후반 8분 인천의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수비수 이태희가 무고사(인천)를 밀어 넘어뜨렸다는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내준 것이다.

성남 선수들은 정상적인 수비 범위라며 항의했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판정을 번복, 정상적인 플레이로 인정했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이 사이 뮬리치를 투입했고, 뮬리치는 골로 화답했다.

후반 16분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발로 감아서 차 인천의 수비벽을 살짝 넘겼다.

인천은 실점 이후 네게바, 오재석, 송시우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성남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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