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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박효준, 빅리그 입성 3호포···팀은 석패

입력 2021.09.20. 10:59
권혁진 기자구독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박효준이 22일(현지시간)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5회 유격수 앞 땅볼을 치고 1루로 달리고 있다. 박효준은 2타수 무안타로 7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으며 피츠버그는 0-3으로 패했다. 2021.08.23.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박효준이 결정적인 홈런포를 때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박효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1 MLB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8번 타자 겸 2루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는 9회초에 나왔다. 2-3을 끌려가던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효준은 딜란 플로로의 92.5마일(약 149㎞)짜리 싱커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지난 4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13경기 만에 터진 시즌 3호 홈런이다. 박효준의 타점은 15개로 늘었다. 시즌 타율은 0.184.

4-3을 알리는 박효준의 한 방은 아쉽게 결승타로 연결되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9회말 1실점으로 연장에 돌입했다. 10회초 1점을 얻어 재차 리드를 잡은 피츠버그는 10회말 르윈 디아즈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맞고 무릎을 꿇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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