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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억 달러 상당…일본은 16위 기록

미국 싱크탱크 랜드연구소 연구결과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한국의 유니콘 기업이 보유한 원천기술 가치가 315억 달러(37조4535억원) 상당이며 이는 세계 12위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의 싱크탱크 랜드연구소가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랜드연구소는 각 나라 유니콘 기업의 원천기술 가치를 평가해 국가별 순위를 매기고 있다.

연구 결과 한국과 일본을 비교한 부분을 살펴보면 한국의 유니콘 기업 숫자는 10개, 이 기업들의 가치가 37조4535억원 상당이며 12위에 올랐다. 일본의 경우 유니콘 기업은 3개, 42억 달러(4조9938억원)의 가치로 16위를 기록했다.

박 전 장관은 "미국과 중국의 하이테크 스타트업들이 미래를 이끌 것이고 중국의 몫이 늘어날 것이지만 일본은 과거 선도국가였으나 뒤쳐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랜드연구소는 일본에 대해 1G와 3G시대의 선도국이었으나 5G시대 뒤쳐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혁신의 중요성을 한국과 비교했다"고 부연했다.

또 유니콘 기업 수는 적지만 가치가 뛰어난 국가는 스위스로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인도네시아는 4위를 차지했다. 프랑스의 유니콘기업은 5개로 600억 달러(71조 3400억원)로 11위, 독일은 유니콘기업 12개, 250억 달러(29조7250억 달러)의 가치를 보이며 13위를 기록했다.

이외 호주는 5위, 홍콩 6위, 인도 7위, 영국 8위 브라질 9위, 이스라엘 10위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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