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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중남미 비즈니스 광주포럼의 의미

입력 2021.10.11. 10:38 수정 2021.10.12. 09:47
안혜림 기자구독
최봉규 경제인의창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회장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라는 혼란속에서 대외 통상악재의 파고를 넘을수있는 대안으로 중남미 신흥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트럼프정부에 이어서 바이든정부에 이르는 미·중 통상분쟁이 장기화되고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가 심화되면서 우리의 글로벌 교역환경이 악화되어 가고 있다.이런 때일수록 중남미 국가와 같은 새로운 시장과 경제협력을 통한 무역 다변화가 더욱 필요하다.

중남미는 미주대륙의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중미 카리브 및 남미지역의 총칭으로 위도상 북위 32도와 남위 54도 사이에 위치한 지역이다. 2018년 세계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인구는 6억4천만명으로 전세계 인구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또, GDP는 5조 3천억불(IMF자료 2018년 기준)이고 전세계 에너지, 광물, 식량자원의 요충지인 수출시장이다.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중남미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FTA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04년 한-칠레 FTA발효를 시작으로 2011년 한-페루 FTA, 2016년 한-콜롬비아와 FTA가 발효되었다.

우리 지역 기업인들에게는 지구 반대편의 거리가 멀고 생소한 지역, 빈번한 경제위기, 불안정한 정치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무시할수없는 거대신흥시장인 것은 분명하다.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와 한·중남미협회 공동주관으로 한·중 남미 비즈니스 광주포럼을 이달 14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한다. 중남미지역에 관심은 있지만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없어서 답답했던 기업들이나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분들은 이번 행사가 매우 유익할 것으로 생각된다.

신숭철 한·중남미협회 회장의 개회사, 최인택 외교부 중남미협력과장의 환영사, 필자는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수석부회장 자격으로 축사순으로 행사가 시작된다.

섹션별로 제1부에서는 한병길 전 페루대사 사회로 '코로나 펜더믹 시대 중남시장의 변화와 전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첫 번째 발표는 손혜원 국립외교원 교수의 '중남미 정치·경제 동향', 두번째 발표는 오성주 POSRI 연구원의 '중남미 시장의 중요성'이다.

제2부는 강성주 전 도미니카 공화국 대사 사회로 '중남미시장 유망진출 분야와 중소기업의 기회'에 대한 내용이 준비돼 있다. 전 코트라 양국보 중남미지역본부장의 '우리 중소기업의 대중남미 진출 확대방안', 황정한 전 에콰도르 코트라관장의 '중남미 진출 중소기업 유망분야', 이희준 한중남미협회 전문위원의 '중남미 디지털 시장의 변화와 우리의 진출기회'가 발표된다.

제3부는 권기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사회의 '중남미 국제기구를 활용한 시장진출'이다. 김기수 한국수출입은행 광주지점 팀장의 '중남미 투자,무역거래를 위한 수출입은행 금융프로그램 소개', 기재부에서 'CABEI를 활용한 우리기업 진출방안',곽재성 경희대 교수의 IDB(미주개발은행)를 활용한 우리기업 진출기회'를 발표하고 각 섹션별로 Q&A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한·중 남미 비즈니스 광주포럼은 중남미 지역국가 대사관에서 근무하신 원로대사님 등 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종합적으로 제공함으로 중남미지역 진출 기회 확대에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

일각에서는 포스트 코로나가 아닌 위드 코로나를 말하고 있다.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코로나와 공존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지역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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