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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도 50% 백신완료···부스터샷 첫날 515명 접종(종합)

입력 2021.10.13. 16:28
임재희 기자구독

기사내용 요약

60세 이상 89.4%·50대 90.9% 접종 완료

"25일 시작 주에 전국민 70% 완료 가능"

16~17세 50.2% 예방접종 사전예약 완료

이상반응 신고율 0.45%…사망 12건 등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60%를 넘어선 13일 오전 대구 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2021.10.13. lmy@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한글날 연휴 직후 하루에 59만명 이상이 기본 접종을 마치면서 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60%, 성인 인구의 70%를 넘어섰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515명이 첫날 추가접종(부스터 샷·booster shot)을 받았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접종 완료자는 59만4230명 늘어 누적 3120만8900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60.8%, 만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70.7%가 백신별 기본 횟수를 모두 접종했다.

3월20일 국내에서 처음 2차 접종이 진행된 이후 접종 완료율은 104일째인 7월1일 10%에 도달했다. 이후 20%까지는 48일(8월17일), 30%까지는 15일(8월31일), 40%까지 15일(9월14일), 50%까지 18일(9월30일)이 소요됐으며 60%에는 12일이 걸렸다.

백신별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44만9860명, 모더나 10만9917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3만2434명(화이자 교차 접종 7119명 포함), 얀센 2019명 등이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통계에 모두 추가되지만, 접종 건수는 1건으로 기록된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을 보면 60세 이상 고령층은 89.4%가 기본 접종을 모두 마쳤다. 70대가 91.2%로 가장 높았고 60대 91.1%, 80세 이상 80.8%다.

60대 미만 연령층에서는 50대의 접종 완료율이 90.9%로 가장 높았으며 18~49세도 이날 0시를 기해 약 52.0%로 접종 완료율이 50%대를 넘었다. 연령대별로 40대 52.3%, 18~29세 52.0%, 30대 51.5% 등이다.

추진단은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이달 25일부터 시작하는 주 중에 전체 인구 대비 70% 접종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많은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계셔서 10월25일이 시작되는 주에 (전 국민 2차 접종 70%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조금 더 빨리 달성이 가능하도록 저희들은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1차 접종자는 10만4897명 증가한 4012만5204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229일 동안 전체 인구 대비 78.1%, 18세 이상 90.9%가 1회 이상 접종을 받았다.

신규 접종자는 모더나 8만3955명, 화이자 1만8577명, 아스트라제네카 346명 등이다.

코로나 19 환자 치료를 위한 거점전담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 치료병상 의료기관 등 160여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처음 시작한 추가접종의 경우 첫날인 12일 하루 515명이 접종에 참여했다.

이달 25일부터 추가접종이 예정된 60세 이상이나 고위험군은 18만3069명이 추가접종을 사전예약했다.

16~17세 소아·청소년의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은 50.2%로 50%를 넘었다. 이날 0시까지 45만931명이 예방접종 참여 의사를 밝혔다. 임신부는 2241명이 사전예약했다.

전날 하루 잔여백신 예약을 통해 2만7549명이 1차 접종을, 4만5473명이 2차 접종을 받았다.

현재 국내에 남아 있는 백신 물량은 1814만1800회분이다. 모더나 950만900회분, 화이자 434만32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08만7100회분, 얀센 21만600회분 등이다.

[서울=뉴시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2일 1차 접종자는 10만4897명 늘어 누적 4012만5204명이다. 전체 국민의 78.1%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60.8%인 3120만8900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최근 이틀간 5828건이 늘어 총 31만2273건이다.

신규 이상반응 의심 신고 중 사망 사례는 12명으로 화이자 접종자 9명,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2명, 모더나 접종자 1명 등이다. 연령대별로 80대 2명, 70대 2명, 60대 2명, 50대 3명, 40대 2명, 20대 1명 등이다. 3명은 기저질환이 있었고 20대 사망자 포함 3명은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41건은 경련 등 주요 이상반응, 16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였다. 이는 의료기관에서 신고한 정보로 백신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 여부는 역학조사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나머지 5659건은 근육통과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이다. 누적 이상반응 의심 신고 중 96.2%인 30만531건은 일반 이상반응이다.

백신 1·2차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의심 신고율은 0.45%다. 백신별로는 모더나 0.62%, 얀센 0.58%, 아스트라제네카 0.52%, 화이자 0.37%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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