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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시가스 보급률 전국 최하위권

입력 2021.10.15. 11:10 수정 2021.10.15. 14:25
박지경 기자구독
송갑석 의원 국감 지적, 57.1%…전국 평균 85%에 크게 못 미쳐

전남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이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 소속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서구갑)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 전남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은 57.1%다.

전국 평균 보급률인 85%에 못 미친다. 제주는 15.1%, 강원은 55.5%로 이들 지역 역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을 비롯한 광역시의 보급률은 광주 99.7%, 서울 97.6%, 대구 97.3%, 울산 95.9%, 부산 95.5%, 인천 92.3% 등 90% 이상의 높은 보급률을 기록했다. 충남·충북은 각각 70%, 68.2%로, 경남·경북은 각각 79%, 67.6%였다.

전남에서 도시가스 보급률이 향상되지 못하는 이유는 가스관 연결 배관의 비용 문제가 가장 크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의 경우 수요가구의 밀집도가 낮기 때문에 지역별 도시가스 공급자가 배관을 설치해도 가스 판매로 수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송갑석 의원은 "모든 지역의 주민들은 보편적인 에너지 서비스를 누릴 권리가 있다"며 "생활 SOC형 연료전지 사업 등으로 도시가스 사각지대를 줄이고, 나아가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지경기자 jkpark@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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