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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시 주거빈곤아동을 위한 아동주거권보장 '세미나

입력 2021.10.24. 15:04 수정 2021.10.24. 16:09
김종찬 기자구독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은 지난 22일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2층 대동회실에서 '아동주거권 보장을 위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남대학교 생활복지학과 이정화교수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해성과장, 최혜원과장, 광산구청 이정준주무관, ㈜더심플의 오경미 대표가 발표자로 참여했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다.

세미나에서는 지난 2020년 실시된 '광주광역시 최저주거빈곤 아동가구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한 2021년 광주시 아동주거환경개선사업 '내가 그린 방' 프로젝트의 진행상황과 결과를 공유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전남대학교 생활복지학과 이정화 교수는 광주시 주거빈곤아동의 실태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광주시 주거빈곤아동은 1만 8천명으로 전체 아동의 5.6%를 차지한다"며 "광주시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좁은 주거 면적에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인구과밀형 주거빈곤형태가 많이 나타나, 아동의 신체적, 정신적 발달을 저해하고 가족구성원 간의 스트레스가 높아지며 많은 갈등을 유발하게 된다. 주택에 대한 최저주거기준의 실효성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이해성과장은 최저주거기준 중 침실분리원칙을 적용해 진행한 '내가 그린 방'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이 과장은 "'내가 그린 방' 프로젝트는 학업 등의 이유로 주거 이전을 원치 않거나 불가능한 경우 정리컨설팅을 통해 공간 활용을 통해 쾌적한 환경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아동을 디자인, 설계 등 모든 분야에 참여시켜 진정한 의미의 '내 방'을 만드는데 집중했다"면서 "프로젝트를 통해 주거환경이 개선된 아동들의 경우, 그 전보다 자아존중감, 자기유능감은 높아지고 공격성과 불안 및 우울은 낮아진 것으로 확인돼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됐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가정위탁지원센터 최혜원 과장은 30년 이상된 노후 주택에 거주하고 있거나, 주거비 비중이 과중한 월세에 살고있는 가정위탁세대들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리컨설팅을 진행한 ㈜더심플의 오경미대표도 지속가능한 주거지원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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