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건희 회장 1주기···조용히 맞는 삼성
입력 2021.10.25. 00:09[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삼성그룹의 2세대 경영자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고(故) 이건희 회장이 별세한 지 1주기를 맞았다. 경영권을 이어받은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가(家)는 일단 고인의 첫 1주기를 조용히 보낼 전망이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10월25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2014년 5월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반 동안 투병생활을 이어갔던 이 회장은 끝내 병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숨을 거뒀다.
이에 따라 이날은 유가족이 맞는 고인의 첫 1주기다. 장남인 이 부회장은 지난해 부친의 영결식 이후 12월에 치러진 49재에는 참석했지만 올해 2월에 열린 100일재에는 구속수감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가 가석방 상태에서 이날 1주기를 맞았다.
이로써 이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가족들은 고인이 안장된 수원 선영을 찾아 추모행사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경영진 등이 참석할 수도 있지만 대내외 여건 등을 고려해 조용히 추모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는 게 재계의 관측이다.
이 부회장이 아직 활동에 제약이 있는 가석방인 상황인데다 삼성물산 합병 관련 의혹과 프로포폴 불법투약 의혹 등 2건의 재판이 동시에 진행 중인 상황이다. 또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 점 등을 고려할 때 많은 이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마련하기도 마땅치 않은 분위기다.
삼성 내부에도 1주기 추모행사와 관련해 별다른 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날 1주기 추도식을 계기로 이 부회장이 별도의 메시지를 내놓을지 여부도 관심을 끈다. 또 이날을 계기로 이 부회장이 해외 출장 등을 통해 적극적인 경영활동에 나설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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