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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광장 주변 11개 차로, 9일부터 단계별로 좁아진다

입력 2021.11.01. 15:33 수정 2021.11.01. 15:41
박지경 기자구독
9일부터 내년 4월20일까지 2단계 걸쳐 가시설 설치공사
동아병원 앞 주월교차로 유턴구간 설치 등…불편 최소화
기독병원-미래아동병원 사이 교차로, 삼거리체계로 전환
백운광장 주변 단계별 교통전환 1단계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오는 9일부터 백운광장 주변 11개 차로를 단계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내년 4월20일까지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는 9일부터 2022년 1월20일까지로 동아병원 앞 3개 차로를 점유해 도시철도와 지하차도 건설에 필요한 가시설을 설치한다.

백운광장 주변 단계별 교통전환 2단계

2단계는 2022년 1월21일부터 4월20일까지 남구청 앞 2개 차로를 점유해 가시설공사를 진행한다. 이번 교통전환은 최소 작업 공간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특히 동아병원 앞 주월교차로에 유턴구간을 신설해 인근 거주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백운광장은 지난해 백운고가 철거공사 이후 총 11개 차로를 임시 개통해 현재 원활하게 소통되고 있지만, 이번 공사가 시행될 경우 현재 차로에 익숙해진 시민들의 불편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전환을 단계별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기독병원과 미래아동병원 사이 교차로는 8일부터 삼거리체계로 변경된다. 이 구간은 백운고가 철거로 인한 차량 우회를 위해 봉선동과 남광교 방향으로의 직진과 좌회전을 추가했으나, 도시철도 공사구간 확대로 백운고가 철거 이전인 삼거리체계로 되돌가게 된다. 이에 따라 백운동 방향에서 봉선동 방향으로의 직진과 좌회전이 금지된다.

앞서 광주시 교통정책연구실, 광주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 및 관계부서들로 구성된 교통처리대책 실무협의회는 교통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통처리계획을 논의해 이 같은 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 밖에도 교통처리대책 실무협의회는 ▲주요 교차로 모범신호수 추가 배치 ▲공사현장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및 보완 ▲불법주정차 단속강화 등 교통전환구간 및 상습정체구간에 대한 교통처리대책도 마련했다.

정대경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차량 통행량이 많고 교통흐름이 복잡한 백운광장 주변의 지하철과 지하차도 공사로 인해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며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은 가급적 우회도로를 이용하고, 변경된 차로 표시에 유의해 주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박지경기자 jkpark@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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