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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초등 돌봄교실 집단감염···광주서는 산모 등 확진

입력 2021.12.07. 09:25
김혜인 기자구독

기사내용 요약

'위드코로나 중단 방역 강화' 첫날 광주·전남 105명 추가

광주 모 산부인과 산모 등 47명, 고흥 돌봄교실 등 58명

[광주·무안=뉴시스]김혜인 기자 = 돌봄교실에 다니는 초등학생들이 집단 감염되는 등 방역 강화 첫날 광주·전남에서만 1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졌다.

7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47명(6521~6567번), 전남 58명(4670~4727번) 등 모두 105명에 달했다.

광주는 ▲기존 확진자 관련 17명 ▲조사 중 13명 ▲전남 포함 다른 지역 관련 4명 ▲동구 여가 모임 관련 4명 ▲서구 모 초등학교 3명 ▲북구 요양병원 관련 3명 ▲다른 휴양 시설 관련 2명▲서구 모 산부인과 관련 1명이다.

병원과 교육시설 내 집단 감염과 일상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잇따랐다. 특히 전날 오후 서구 모 산부인과에서는 입원 중이던 산모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환자는 출산 후 산후조리원 입소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전날 밤 산부인과·산후조리원 입원 환자·의료진 25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이날 오전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집·초등학교·중학교 감염도 이어졌다.

북구 한 어린이집에서는 원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현장평가 뒤 전수검사 규모를 정할 예정이다. 광산구에선 모 중학교 학생 1명이 발열과 인후통 증상을 보인 뒤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교직원 630여 명이 전수조사를 받았다. 서구 모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어 누적 환자는 25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동구 모 합창단원과 직·간접 접촉한 지인 4명이 연쇄 감염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었다. 전남 모 캠핑장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현재까지 15명이 감염됐다.

전남에서는 12개 시·군에서 확진자 58명이 나왔다. 고흥 12명, 무안 10명, 목포 9명, 여수 6명, 순천·광양 각 5명, 신안 4명, 나주 3명, 담양·화순·장흥·영암 각 1명 등이다.

특히 고흥에서는 초등학교 돌봄교실 학생들이 집단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초등 1학년 학생 확진 이후 교직원·학생 353명을 전수검사에 나섰고, 그 결과 해당 학생과 함께 생활한 돌봄교실 초등 1학년생 7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돌봄교실 1학년 학생 만 2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된 학생의 가족인 어린이집 원아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어린이집 원아·관계자 등 74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감염 확산세를 고려해 해당 지역애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주민 코로나 검사를 안내할 방침이다.

이 밖에 고흥 한 목욕장과 사우나 일부 이용자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방문자 전수검사가 진행중이다.

무안에서는 해외여행(괌)을 다녀온 2명이, 순천에서는 아파트 공사장 인부 5명이, 나주에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 2명이, 신안 어판장 인근 식당에선 다른 지역 확진자가 다녀간 6명이 신규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감염 확산 방지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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