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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지도자들, 2년 만에 뭉친다···제주서 대회

입력 2021.12.07. 12:00
변해정 기자구독

기사내용 요약

제주서 2021년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개최

김총리 "청년세대 아우르는 국민운동 돼야"

[수원=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10월29일 경기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년 전국 새마을지도자 대회'에 참석해 생명살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국내·외 새마을지도자들이 2년 만에 모여 새마을정신을 다진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8일 제주 서귀포시 ICC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1년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내·외 새마을지도자들이 마을 단위로 전개한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고 새마을운동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지난해에는 취소돼 2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다.

올해 주제는 '새로운 도전! 살맛나는 공동체'이다.

식순은 기념영상 상영, 대회사, 환영사 및 축사, 유공자 포상, 비전다짐 순으로 짜여졌다.

새마을운동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정부포상 209명(점)과 장관표창 415명을 시상한다. 정부포상 중에는 훈장 26명, 포장 27명, 대통령표창 69명, 국무총리표창 87명이다.

임순복 충청남도 새마을부녀회장등 18명의 시·도 대표에게도 수여된다. 특히 새마을훈장 자조장을 받는 임씨는 1999년부터 22년간 복지 소외계층을 발굴·후원하고 새마을운동을 널리 알린 공을 인정 받았다.

비전다짐에서는 젊은 새마을운동과 탄소중립 대국민운동 실천을 다짐한다.

1980년∼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새마을운동 동참을 위해 전국 58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 내 새마을동아리 결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38개 대학과 협약을 맺어 이 중 19개 대학 내 새마을동아리 결성을 돕고 있다.

기존 '생명·평화·공경운동'이란 새마을운동 기조를 유지하되 '생명'은 탄소중립, '평화'는 남북관계 및 사회적 갈등 해소, '공경'은 공동체문화 조성 운동으로 각각 확장한다는 의미의 화분 물주기 및 전구 불 밝히기 퍼포먼스를 한다.

김 총리는 대회에 앞서 배포한 축사를 통해 "과거 새마을운동이 빈곤을 탈출하기 위한 국민운동이었다면 이제는 선도국가로서의 국민 운동이 돼야 하며, 특히 새로운 세대의 참여와 함께하는 젊은 새마을운동으로서의 변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해지고 있다"며 "청년 세대까지 아우르는 새마을운동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차게 뛰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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