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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내 10대 뉴스]⑧코로나로 또다시 혹독···소상공인의 좌절

입력 2021.12.22. 07:0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1일 오후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직원이 정리를 하고 있다. 2021.12.2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코로나19로 헝클어진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삶이 2년째 이어졌다. 유례 없는 역병이 잦아들기 바라는 희망을 놓치지 않았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또다시 힘겨운 1년을 보냈다.

정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해 전용 재난지원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했다. 새희망자금(2조7633억·251만명), 버팀목자금(4조2181억원·301만명), 버팀목자금 플러스(4조8413억원·291만명), 희망회복자금(4조2310억원·189만4000명) 등이다. 약 16조원 규모로 총 4차례 지급됐다.

정부는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2조4000억원 규모로 손실보상금도 집행하고 있다. 하지만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삶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폐업 등이 이어졌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잠시나마 희망을 갖기도 했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45일만에 멈춰서면서 다시 혹독한 시련을 겪게 됐다. 연말 대목의 꿈은 방역패스 등 고강도 방역지침으로 물거품이 됐다. 정부는 자영업자·소상공인 320만곳에 방역지원금을 100만원씩 지원하는 방안을 내놨지만 턱없이 부족해 논란이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1일 오후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테이블이 비어있다. 2021.12.21. jhope@newsis.com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어쩌면 수개월이 될지 모를 방역방침에 인내심의 한계를 호소했다. 코로나19 이후 그저 견디기만 이들은 터널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정부 방침에 협력해야만 하느냐며 좌절했다.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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