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5일 간 지역 내 16개 신설·증개축 학교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건설현장 붕괴사고와 관련,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이번 안전점검은 외부전문가(건축사·기술사)와 민·관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진행한다.

전남교육청은 점검을 통해 지하굴착 흙막이, 가설 구조물, 콘크리트 타설·양생, 화재 예방 등 시공·안전·품질 관리의 적정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안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 조치하고, 구조체 또는 이용자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 사안은 공사 일시정지 등 결함이 개선될 때까지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이날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선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전남 교육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학교 공간이 구현되도록 안전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최근 아파트 공사 현장의 붕괴사고로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이 큰 만큼 보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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