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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80km 질주 킥보드 vs '뒤따르며 촬영' 누가 더 잘못? (영상)

입력 2022.01.19. 17:39
김광원 기자구독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전동 킥보드가 시속 80km로 질주하며 승용차까지 추월해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영국의 3차선 도로에서 전동 킥보드(e-scooter)를 뒤따르던 승용차 운전자가 킥보드와 50mph(시속 80km)를 가리키는 계기판 영상을 번갈아 가며 촬영해 공개했다.

데일리 메일에 공개된 눈을 의심케 하는 영상을 보면 형광색(hi-vis) 옷을 입은 킥보드 라이더는 노스 서큘라 A406 도로를 쏜살같이 달리다 왼편 차선을 주행하던 승용차를 손쉽게 추월했다.

하지만 엉뚱하게도 킥보드 과속보다 운전 중 이 장면을 촬영한 운전자의 행동이 더 위험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이 영상은 논란을 촉발했다.

이 영상을 올린 택시기사는 자신이 이 장면을 촬영한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는 “킥보드를 시속 80km로 모는 건 위험천만한 짓”이라며 “이 영상은 밴을 몰던 건축업자가 전송해 준 것이다”고 주장했다.

택시기사의 주장을 지지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반박도 잇따랐다.

“운전 중 영상촬영이 더 위험하다. 킥보드 과속이 아니라 그런 행동이야말로 불법이다.”

한편 영국에서 킥보드가 인기를 끌면서 최고속도를 홍보하는 광고가 잇따르고 있다.

‘듀랄톤 X’는 최고속도가 시속 99.7km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킥보드 동우회 블로그에 따르면 실제로는 시속 12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의 킥보드 제한속도 규정은 명확하지 않은데, 시험 주행의 경우 시속 20km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8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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