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시 평균 4.79회 지원했다···'6회 위반' 321명 적발
입력 2022.09.28. 12:00기사내용 요약
지원자, 지원 건수 모두 전년보다 늘어
접수 7회째부터는 무효 혹은 합격 취소
대교협, 해당 대학 원서접수 취소 안내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이 1인당 평균 4.79장의 원서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 지원 횟수를 검색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올해 46만529명이 220만3731건을 접수해 평균 지원 횟수는 4.79회였다. 전년 대비 지원 건수가 늘어난 비율(0.17%)보다 지원인원 증가율(0.39%)이 더 커 평균 지원 횟수는 지난해 4.80회보다 0.01회(0.21%) 감소했다.
일반대는 최대 6장의 수시 원서를 쓸 수 있으나, 이 횟수를 초과한 수험생은 올해 321명이 적발됐다. 지난해 342명보다 21명(6.14%) 줄었다.
대교협에 따르면 접수 시간 순으로 일곱 번째 원서부터는 접수가 인정되지 않는다. 합격 후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질 경우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여기서 산업대, 전문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 부모 모두가 외국인인 외국인 전형은 지원 횟수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대교협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6회 지원을 초과한 321명을 사전 검출하고 해당 대학에 수험생 확인 후 원서접수 취소 등을 조치하도록 안내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앞으로 시행될 2023학년도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대해서도 지원·등록 위반 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대입지원방법 위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입지원방법 위반사례로는 수시모집 합격 후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 정시모집 동일 군 복수지원, 정시모집 등록 후 추가모집 지원, 이중등록 등이 있다.
대학 지원 현황 및 대입지원 위반 여부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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