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마주하는 위태로운 감정
입력 2022.11.24. 09:59 수정 2022.11.24. 10:56'나, 백야유희…' 내달 31일까지
'과감한 선' 크로키 등 작품 다채
다음달 14일 전시연계 퍼포먼스도
내면 깊숙한 곳에 웅크리고 있는 어두운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하는 전시가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대인동에 자리한 복합예술공간 '예술이 빽그라운드' 전현숙 초대기획전 '나, 백야유희_흰, 밤에 벗고 노니나니'가 내달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전현숙 작가의 3년 만의 개인전이다. '기쁘고도 슬픈, 찬란한 몸_그 여자' '춤추는 몸' '그 여자' 등 세 개 소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전 작가의 신작을 비롯해 드로잉스케치, 설치작품 등이 관람객을 만나고 있다.
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3년여의 팬데믹으로 작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내면의 우울함과 불안함 등 위태로운 감정을 점, 선, 면에 담아 소통한다. 이전 작업이 흑과 백의 간결함을 추구했다면 이번 작업은 훨씬 더 과감해져 관객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교감한다.
내달 14일에는 전시와 연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자신의 정체성을 꾸밈 없이 솔직하게 드러낸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와 공통점을 갖는 다큐영화 '모어'의 주인공 아티스트 모지민을 초대해 몸과 마음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재즈피아니스트 박수지와 라이브 연주 협업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모어'를 관람한 후 라이브 퍼포먼스, 와인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작가토크쇼로 이어진다. 참여는 사전 예약자에 한한다.
한편 전현숙 작가는 전남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시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북경창작센터 입주작가로 참여했으며 신세계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고 수 회의 개인전을 갖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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