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415명 신규 확진···일주일 전보다 300명↑
입력 2022.11.28. 07:54기사내용 요약
27일 하루 확진자 광주 758명·전남 657명
감염재생산지수 1 이상…휴일 확산 '뚜렷'
[광주·무안=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주일 전보다 다소 늘며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하루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758명, 전남 657명으로 합쳐 1415명이다.
일주일 전인 이달 20일 1115명(광주 549명·전남 566명)보다 300명 더 늘었다.
전날 광주에서는 90대 확진자가 숨져 누적 사망자가 732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10명, 입원자는 16명이다. 나머지 763명은 재택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남에선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774명으로 유지됐다. 위중증 환자는 14명, 병상 가동률은 48.7%로 집계됐다.
확진자 1명이 바이러스를 몇 명에게 퍼뜨렸는지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 지수는 광주 1.05명 ,전남 1.06명 등 '확산세'가 뚜렷하다.
전남 시·군 별 확진자 수는 순천 113명, 목포 101명, 여수 81명, 나주 59명, 광양 53명, 무안 39명, 영광 32명, 담양 24명, 화순·해남 각 21명, 장성 18명, 고흥 13명, 영암 12명,보성·장흥·완도 각 11명, 강진 9명, 곡성 8명, 구례·함평·진도·신안 각 5명 등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진단 검사 병원 주말 휴무로 인해 평일과 비교해 확진자 수가 줄었지만 감염 확산세는 지속되고 있다. 연일 30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 겨울철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손씻기, 마스크 착용, 환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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