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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태양광에서 1년간 157만 7천kw 전기 생산

입력 2022.12.02. 15:24
류성훈 기자구독
8개 시설서 전체 전기사용량 23% 충당
도, 태양광주차장 설치 국비 5억 확보
연간 6천만원 이상 에너지 절감 기대
전남도청 태양광주차장

전남도청 내 태양광 시설 8개소에서 지난해 157만 7천kw의 전기량을 생산, 전체 전기사용량의 23%를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전기료 9억2천만원 중 태양광에서 생산된 전기로 2억1천900만원을 절약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청 내 태양광 시설은 총 8개소 1천322kw 발전량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도청 내 총 전기사용량 656만 5천kw로 9억2천만원의 전기료가 발생했고, 이 중 태양광 시설에서 생산한 전기량이 157만 7천kw로 2억1천900만원을 충당했다. 이는 전체 전기사용량의 23%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환경부 주관 2023년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탄소중립 지원 사업에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을 설치한 사업이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전남도청 태양광주차장

전남도는 도청 내 호수주차장(E주차장)의 태양광 설비가 노후하고 시설 확대가 필요함에 따라 철거 후 신규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 내년 사업비로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도비 5억원을 추가해 총 10억원을 들여 350kw 발전량 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350kw 규모로 설치되면 연 46만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를 지난해 에너지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6천500만원의 에너지 예산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앞으로 에너지 단가 상승을 감안하면 더 큰 효과가 기대된다.

이길용 전남도 회계과장은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탄소중립 지원사업에 선정된 만큼, 조속히 사업비를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해 늘어나는 에너지 비용을 더 절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성훈기자 rsh@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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