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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오리농장 2곳 '고병원성 AI' 확진···전남 누적 7번째

입력 2022.12.04. 12:01
이창우 기자구독

기사내용 요약

동물위생시험소 검사서 1~2일 잇따라 확진 판정

확진 농장 포함 1㎞ 내 농장 가금류 12만3000마리 살처분

반경 10㎞ 방역지역 일제소독·36시간 일시이동중지

[나주=뉴시스] 8일 오후 전남 나주시 세지면 한 육용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2020.12.08. wisdom21@newsis.com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 육용오리농장 2곳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H5N1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나주시 반남면 흥덕리 육용오리 농장과 동강면 진천리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AI 항원을 정밀 검사한 결과 1~2일 'H5N1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판정됐다.

이는 올 겨울 들어 전남지역 가금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6·7번째 사례이다.

앞서 전남도는 해당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자 확산 차단을 위해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1㎞ 내에 대해 임상예찰을 실시했다.

발생농장 2곳을 포함해 1㎞ 내 가금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오리 12만3000마리는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

반경 10㎞ 내 방역지역에 대해선 이동통제와 함께 방역차량 23대를 동원해 집중소독을 실시했다.

또 AI 발생 농장과 같은 계열사 농장과 축산시설에 대해선 4일 오전 9시까지 36시간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역학농장에 대해 일제 검사를 실시했다.

전남도는 도내 가금농장에 고병원성 AI가 빠르게 확산하자 오는 12월 20일까지 '일제 집중소독기간'으로 정하고 전체농장과 축산시설·차량에 대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론 20개 시·도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91건 발생했다. 전남지역 발생은 가금농장 7건, 야생조류 10건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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