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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1위 20년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3.3㎡당 5억7450만원

입력 2022.12.14. 06:00
강세훈 기자구독

기사내용 요약

1㎡당 1억7410만원…올해보다는 1490만원 하락

1~8위 모두 명동 일대 땅…9·10위 강남·서초 부지

[서울=뉴시스] 중구 충무로1가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모습.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내년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공개된 가운데 서울 중구 충무로1가에 위치한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20년째 최고 땅값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14일 발표한 '2023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중구 충무로1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의 ㎡당 공시지가가 1억7410만원으로 전국 표준지 중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억8900만원에 비해서는 1490만원 떨어진 것이다.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169.3㎡인 점을 감안하면 부지 땅값이 약 294억원에 이른다. 3.3㎡(1평) 기준으로 환산하면 5억7450만원인 셈이다.

네이처리퍼블릭 외에도 명동 일대 땅이 전국 땅값 상위 8위까지 모두 휩쓸었다. 2위는 중구 명동2가 우리은행 명동지점(392.4㎡)으로 ㎡당 공시지가가 1억7270만원이었다.

명동 일대 부지 외에는 강남구 역삼동 업무용 건물 부지와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업무용 건물 부지가 각각 ㎡당 공시지가 1억1730만원, 1억1510만원으로 9위, 10위를 차지했다.

내년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는 올해에 비해 평균 5.92%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10.17% 상승했지만 정부가 부동산 보유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완화하기 위해 내년도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공시지가 상위 1∼8위의 순위는 올해와 같다. 명동, 충무로 일대의 상권이 주춤한 만큼 대부분 공시지가는 하락했다. 9위와 10위인 강남구 역삼동 부지와 서초구 서초동 부지는 서로 자리를 교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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