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도 막을 수 없다! 근교 스키·썰매장
입력 2023.01.05. 10:45드디어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아이들은 나가자고 원성인데 춥다고 집에만 있을 수 없는 노릇.
추위도 잊을 만큼 놀거리 가득한 근교 스키장·썰매장은 어떨까.
광주서 2시간 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4곳을 소개한다.
1. 무주 덕유산 스키리조트
위치 : 전북 무주군 설천면 만선로 185
운영시간 : 07:00-24:00
가격 : 주간권 대인 86,000원 소인 69,000원 / 반일권 대인 61,000원 소인 49,000원 / 새벽·자정권 대인 46,000원 소인 37,000원 등 (회원은 가격 상이)
* 사설 렌탈샵 이용하면서 리프트권 구매 시, 가격 저렴해짐
할인카드 : 신한, 비씨, NH, KB, 하나 주중 25% 주말 20% 할인
겨울 하면 역시 설원을 시원하게 질주하는 스키가 빠질 수 없다.
광주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무주 덕유산 스키장'은 초·중·고급자 모두 즐길 수 있게끔 다양한 코스를 보유했다.
또, 덕유산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6.1km 실크로드 슬로프는 국내에서 가장 긴 슬로프다.
스키가 처음인 초보자라도 현장에서 강습을 받으면 1~2시간 안에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시간에 따라 달라지지만, 오로지 스키만 타고 싶다면 야간 시간을 추천한다.
특히 자정이 넘은 새벽엔 사람도 없고 이용료도 훨씬 저렴하니 야간 스키를 즐겨보는 것도 팁.
이용권을 예매했다면, 렌탈샵에서 복장과 스키를 대여하면 된다.
렌탈샵도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현장보다 10~20%가량 더 저렴하다.
헬멧, 모자, 장갑 등 모두 빌릴 수 있으니 무거운 짐가방에 애먹을 필요도 없다.
연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올해는 스키 타기에 설질도 딱 좋단다.
올 겨울 더 늦기 전에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의 매력에 빠져보자.
2. 화순 백아산썰매장
위치 : 전남 화순군 백아면 노기리 산 12-1
운영시간 : 매일 10:00-17:00
가격 : 성인~중학생 13,000원 초등~만2세 12,000원 / 리프트권 대,소인 5회 2,000원
겨울 방학 동안 아이와 함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광주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백아산 눈썰매장'을 추천한다.
백아산 눈썰매장은 가까워 접근성도 좋고, 눈이 잘 녹지 않아 겨울철 내내 눈썰매를 탈 수 있다.
썰매장은 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하고 매표소까지 10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이용료는 어른은 1만3천원, 어린이는 1만2천원이며 리프트 이용권은 별도다.
튼튼한 두 다리와 지치지 않는 체력만 있다면 리프트 없이 썰매장 이용이 가능하다.
정상에 도착하면 녹색바가 썰매를 자동으로 밀어준다.
튜브는 부피가 크고 튼튼해서 일행끼리 손을 잡고 타도 되고, 아이를 안고 타도 된다.
두 볼이 빨개질 만큼 신나게 놀았다면, 따뜻한 오뎅국물로 몸을 녹이는 것도 잊지 말자.
매점에는 핫바, 컵라면, 돈까스 등 간단한 먹거리와 커피도 판매한다.
3. 여수 에코힐즈
위치 : 전남 여수시 소라면 서부로 321
운영시간 : 매일 10:00-17:00
가격 : 대·소인 11,000원 (3인이상 1인 4,000원 할인)
눈 구경이 어려운 여수에도 눈썰매장이 있다.
여수 '에코힐즈' 눈썰매장은 인공눈으로 운영되는 곳이라 햇빛이 쨍쨍한 날씨에도 썰매를 탈 수 있다.
이곳은 눈썰매 외에도 정글짐, 에어바운스, 얼음썰매 등 키즈카페 수준으로 놀이시설이 다양하다.
썰매장 슬로프는 영유아용, 성인용으로 두 가지로 키가 작은 아이도 안전하게 탈 수 있다.
튜브를 무겁게 끌고 올라가지 않아도 되고 썰매길이 서로 구분돼 있어서 편리하다.
실내에선 정글짐과 에어바운스를. 비닐하우스 뒤편 연못에선 얼음썰매를 운영한다.
매점은 실내외 두 곳으로 야외도 사방이 막혀 있고 난로까지 구비돼 있다.
테이블도 넉넉하며 라면, 우동, 콜팝 등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다.
4. 순천 월등관광농원
위치 : 전남 순천시 월등면 월등로 242
운영시간 : 매일 10:30-16:30
가격 : 대·소인 11,000원 / 리프트권 대,소인 5회 2,000원
줄 서지 않고 썰매를 바로 탈 수 있는 곳. 순천 '월등관광농원'이다.
광주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썰매장뿐 아니라 트램폴린, 오락실, 매점까지 갖췄다.
대소인 이용료는 모두 1만1천원이며, 주차비도 포함된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썰매 타는 곳은 두 곳이다.
유아용 리프트가 있는 코스는 완만하며 직접 튜브를 끌고 가는 코스는 경사가 있고 길다.
튜브도 사이즈별로 넉넉하게 구비됐다.
이곳은 주말에도 사람이 붐비지 않아 썰매 타는데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무한 체력인 아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실내 매점에선 떡볶이, 어묵, 피자 등 간단한 요깃거리도 판매한다.
박하빈기자 parkhabin0738@srb.co.kr·정수연기자su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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