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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영광·함평서 군공항 이전 설명회

입력 2023.02.03. 16:51
구용희 기자구독

기사내용 요약

7일 영광·8일 함평 주민 대상

사업 필요성·절차·지원내용 등 안내

[함평=뉴시스] 이영주 기자 = 25일 오후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장에서 열린 광주군공항 이전 주민설명회에서 이현재 사단법인 한국해양환경보호중앙회 함평군지부 회장이 설명회 취지를 밝히고 있다. 2022.11.25.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는 오는 7일과 8일 각각 영광군과 함평군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영광군과 함평군이 공식적으로 군공항 이전 설명회를 요청한데 따른 것이라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영광군은 영광군연합청년회의 요구에 따라 광주시와 국방부에 군공항 이전 설명회를 요청했다. 오는 7일 영광예술의전당에서 4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함평군은 광주 군공항 함평군유치위원회에서 설명회를 요청, 오는 8일 함평 대동면사무소에서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설명회에서는 국방부가 ▲군공항 이전 사업 필요성 ▲절차와 기준 등을 설명하고, 광주시는 ▲이전 관련 지원 내용 ▲보상 절차 등을 설명한다. 참석한 주민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정전국 광주시 군공항이전과장은 "지난해 11월 함평군에 이어 올해 영광군과 함평군의 요청에 따라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이번 설명회는 영광군과 함평군의 공식 입장이 담겼거나 찬성과 반대를 논의하는 자리가 아닌 공청회 성격의 행사로 이전 절차와 기준을 설명하고 이전지역 지원 내용, 효과 공유 등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군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질의에 대한 답변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기점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진일보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지난 1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안 현안 간담회에서 국회·정부·지자체가 군공항 이전 사업과 관련해 기부 대 양여 부족분 국가재정 지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특별법의 신속한 통과에 협력하기로 한 만큼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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