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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 소프트밀 닭가슴살 곤약죽' 등 주목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설 명절 이후 본격적으로 건강 관리에 돌입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점에 주목해 식품 기업들이 식단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특히 건강 뿐 만 아니라 맛 등 제품 만족도를 전반적으로 높여 '건강관리족'을 공략하는 분위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곤약을 활용해 칼로리 부담을 낮춘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곤약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비교적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쌀 대용으로 자주 활용된다.

CJ제일제당 햇반의 '현미귀리곤약밥' '귀리흑미곤약밥'은 곤약과 천지향미, 현미, 귀리, 흑미 등 배합해 곤약의 식감을 살린 제품이다. 밥 짓는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찰진 식감과 구수한 향도 갖췄다. 칼로리는 제품 하나를 다 먹어도 165㎉를 넘지 않는다.

햇반 '소프트밀 닭가슴살 곤약죽'은 포만감 높은 곤약과 국내산 닭가슴살을 사용했다. 칼로리는 한 그릇에 90㎉ 정도다.

동서식품은 국내산 통현미를 사용한 오트밀 신제품 '포스트 현미 오트밀'을 출시했다. 오트밀에 바삭하게 구운 국산 통현미를 더해 고소한 맛과 식감을 높였다. 식이섬유가 많은 현미와 귀리를 넣어 영양과 포만감이 높다.

오리온은 '마켓오네이처'의 신제품 '오!그래놀라 식물성 100%' 2종을 공개했다. 오!그래놀라 식물성 100%는 순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건강한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고단백·고식이섬유 제품이다.

'오트플레이크' '롤드오트' '눌린오트' 등 3가지 오트를 조합해 맛과 식감을 살리고, 메이플시럽과 비정제사탕수수당을 넣어 단맛을 더했다. 이 외에도 오트, 카뮤트, 과일, 넛츠, 코코넛오일 등 식물성 원료만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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