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 산불 진화율 31%.. 일출과 동시에 헬기 14대 투입 진화 총력
입력 2023.03.19. 07:56김석훈 기자구독
기사내용 요약
산불영향구역은 15㏊, 산불 잔여화선은 1㎞로 추정
금동마을 외 3개마을 53가구 59명, 마을회관 대피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금치리 산 137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야간 등 총력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산불 현장에는 북서풍 평균 초속 4m, 순간풍속은 9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산불영향 구역은 약 15㏊, 산불 잔여 화선은 약 1㎞로 추정된다.
산불 피해지역 주변의 송전선로는 전력 우회 조치로 전력공급에는 이상 없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
또 금동마을 외 3개 마을 53가구 59명은 각각 금동마을회관·대치마을회관·과동마을회관·동화사로 대피했다. 산불 현장 인근 목장은 스프링클러 가동과 함께 소방차를 배치하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치를 완료했다.
산림 당국은 소방차 16대, 진화차 7대 등 산불진화장비 23대, 산불특수진화대 85명 등 산불진화대원 226명을 야간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이어 해가 뜨면서 산림청 7대, 지자체 6대, 소방 1대 등 산불진화헬기 14대를 현장에 보내 진화하고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장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불 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현장 진화대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산불 진화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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