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농담' 아니다···'더글로리' 임지연·이도현 열애 성지글 '화제'
입력 2023.04.02. 00:00[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임지연(33)과 이도현(28)이 열애 중인 가운데 두 사람의 열애를 언급한 게시물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1일 연예계에 따르면, 지난 3월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ㅇㅈㅇ ㅇㄷㅎ 사귄다는데 이도현은 알겠는데 ㅇㅈㅇ가 누구냐"라는 글이 올라왔다.
일부 누리꾼이 '임지연', '연진이', '더 글로리 커플' 등의 댓글을 달고 "이도현과 임지연이 열애 중"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엔 정황이 없던 얘기라 대부분의 누리꾼들이 루머로 여기고 그냥 넘어갔다. 이날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직후 상당수 팬들이 만우절 농담이 아니냐고 반응했던 이유다.
그런데 '더 글로리'에서 두 사람은 대립하는 악연이었으나 현실에선 인연이 됐다.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학폭) 피해자인 '문동은'(송혜교 분)이 성인이 된 후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다. 이도연은 문동은을 돕고 연인이 되는 성형외과 의사 '주여정'을 연기했다. 문동은이 임지연이 연기하는 기상캐스터 '박연진'에게 복수하는 과정을 도왔다.
극 속에선 주여정이 문동은에게 '다정한 남자'였지만, 현실에선 임지연에게 이도현이 '다정한 남자'였다. 두 사람은 촬영 후 이어진 회식 등을 통해 가까워졌다. 지난 겨울부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누리꾼은 극 속에서 박연진이 교도소에 갇힌 걸 짚으며 "주여정이 교도소 공중보건의로 가려고했던 이유가 이거였군요"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한편 임지연은 차기작 tvN '마당이 있는 집', SBS TV '국민사형투표'를 통해 '더 글로리'와는 다른 새로운 얼굴로 대중과 만난다. 이도현은 JTBC 새 드라마 '나쁜 엄마', 영화 '파묘'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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