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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백년 '여수국가산단 알리는 '역사·홍보관·향토관 건립' 필요

입력 2023.05.26. 15:57
김석훈 기자구독
강재헌 여수시의회 부의장, 토론회 열고 추진방향 고민
여수국가산업단지.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중화학 공장이 밀집한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알리는 역사·홍보관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26일 여수시의회는 지역-기업 상생 및 산업단지 관광 자원화 방안 모색을 위해 '여수국가산단 역사·홍보관 및 향토관 건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수시의회 강재헌 부의장 주최로 열린 토론회는 도·시의원, 여수시·여수산단 공동발전협의회 관계자, 전남도·시 정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관심도를 높였다.

발제자로 나선 문영수 전남대학교 교수는 산단 이미지 개선과 위상 재정립, 여수산단의 산업 역사 보존·관리, 산업관광 확대, 이주민 역사 기록·관리 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종섭 전남도의원은 "기념관은 옛일을 되돌아보고 추억하는 공간이며, 역사관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더 나은 미래로 가기 위한 노력을 담은 공간"이라는 의견을 냈다.

김신 여수시·여수산단 공동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여수산단 시찰을 희망하는 방문객은 많으나 홍보관이 없어 제대로 된 산단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산단 체험 및 이해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현범 이주민 대표는 "산단 조성 과정에서 주민이 고향을 떠나며 선조들과 가족, 이웃 등이 남긴 흔적이 모두 사라져 아쉬움이 많다"며 "향토 역사관을 만든다면 이주민의 작은 고향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김대희 여수YMCA 사무총장은 "여수산단 전시관 건립 시 산단역사관, 화학체험관, 생산경제관, 환경안전관 등 종합적인 전시관 건립이 필요하며, 관광 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해 여수산단 주변에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라남도 산단 지원팀장과 여수시 산단 관리팀장은 여수국가산단 역사·홍보관 및 향토관 건립 및 방문객 증대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강재헌 의원은 "우리 지역 발전과 산단의 새로운 탄생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인 역사 홍보관 및 향토관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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