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장 지붕 공사하다 추락 외국인 노동자 다쳐···경찰 수사
입력 2023.09.19. 08:46변재훈 기자구독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공장 공사 현장에서 지붕 설치 작업 도중 추락한 외국인 노동자가 다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7분께 광주 북구 한 공장 공사 현장에서 베트남인 A(35)씨가 지붕 설치 작업을 하다 10m 아래 지면으로 떨여졌다.
이 사고로 A씨가 팔과 발목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A씨는 지붕 위에서 설치하려던 철골 구조물을 붙잡으려다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 당국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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