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노후주택 13만호´ 노후수도관 교체지원 423세대 불과
입력 2023.11.20. 16:56 수정 2023.11.20. 17:27"건강 취약 시설부터 선제적 지원 필요"

광주 지역에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13만호에 이르고 있지만 최근 5년간 노후수도관(옥내급수관) 개량 지원은 단 423세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박미정 의원은 20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녹물 주범인 건축물 내부 노후수도관의 개량지원 사업이 최근 5년간 423세대에 불과하다"면서 "건강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유치원, 어린이집부터라도 노후수도관 내 녹슨 부식물들이 신속히 제거될 수 있도록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광주시 연도별 노후관 개량지원 실적은 ▲2018년 38세대(4천900만원) ▲2019년 52세대(3천800만원) ▲2020년 86세대(8천500만원) ▲2021년 110세대(1억1천200만원) ▲2022년 137세대(1억3천700만원)다.
해마다 지원 세대가 늘고 있지만 전체에 0.3%에 불과한 실정이다. 서울시의 경우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주택 내 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천억원을 투입, 교체 대상에 해당하는 56만5천가구의 90%인 50만6천가구의 노후 급수관 교체를 지원했다.
박 의원은 "상수도본부가 관리하는 상수도관의 경우 노후관 교체나 세척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면서 "결국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는 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오래된 건축물 내부의 녹슨 노후수도관의 교체나 세척까지 이어져야 사업이 완성되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현재도 녹슨 노후수도관 개량지원 사업이 일부 지원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현실은 수도관 누수 공사 지원이 대부분이다"며 "수도관 내부에 대한 정확한 진단 없이 단순 수질검사를 기준으로 한다면 오래된 건축물은 언제든 녹물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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