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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KIA, 하루에만 2번 패배...4연패 수렁

입력 2021.05.09. 21:16 수정 2021.05.09. 21:16
두산 베어스에 9-0 무릎
김유신 5.1이닝 4실점
사이드암 윤중현 데뷔
11일부터 LG와 맞대결
KIA는 9일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0-9로 완패했다. KIA 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더블헤더 2번째 경기에서도 두산 베어스에 패배를 기록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는 9일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0-9로 완패했다. 이 패배로 KIA는 시즌 17패(13승)째를 기록했다.

앞선 더블헤더 1차전에서 두산에 3-5로 패배한 KIA는 2차전 선발 투수로 좌완 김유신을 내세우며 설욕을 노렸지만 타선의 침묵과 불펜의 부진이 겹치며 두산전 9연패의 오명을 뒤집어썼다.

김유신은 3회까지 노히트를 이어갔지만 4회 허경민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어서 5회와 6회 연달아 실점을 기록하며 5.1이닝 3탈삼진 4실점으로 이날 투구를 마쳤다.

KIA는 김유신의 뒤를 이어 윤중현-이준영-김현수를 차례로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데뷔전을 가진 사이드암 윤중현은 1.1이닝을 던지며 탈삼진 2개를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4사구 3개를 허용한 점은 과제로 남았다. KIA 타선은 두산 마운드를 상대로 안타7개와 5개의 볼넷을 얻어냈지만 득점을 올리는데는 실패했다.

한편 KIA는 오는 11일부터 홈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연패탈출을 노린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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