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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무르익은 가을···무등산 금은빛물결 속으로 빠져볼까?

입력 2020.10.22. 11:39

길지 않은 가을, 온전히 이 계절을 느끼고 싶다면 광주·전남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찬란한 은빛 물결을 수놓는 억새부터 2m가 훌쩍 넘는 키로 금빛 물결을 자랑하는 갈대까지.

가을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억새와 갈대가 있는 남도 여행지를 소개한다.

#떠오르는 억새 명소, '무등산'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억새. 광주 북구 금곡동에 위치한 무등산은 최근 억새 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무등산. (사진=무등일보DB)

단풍 옷을 갈아입기에 분주한 산 속 중봉 정상부 부근에는 바람에 흩날리는 눈부신 억새가 오고가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무등산. (사진=무등일보DB)

넓게 펼쳐진 억새밭에는 푸른하늘과 따스한 햇살, 아름다운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가까운 곳에서 느끼는 가을 정취, '신가동섬길'

광주의 숨은 억새 명소가 있다면 바로 이 곳일 것이다. 승촌보 억새 전망대로 알려져 있는 이 곳은 나주에 위치한 산포면 내기리에 위치하고 있다.

신가동섬길. (사진=블로거 83jaehun 제공)

높진 않지만 적당한 높이의 전망대 위에서는 은빛물결이 휘날리는 억새를 바라볼 수 있다. 전망대에 서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신가동섬길. (사진=블로거 83jaehun 제공)

전망대 아래로 이어진 데크길에서는 넘실거리는 억새 사이를 걸을 수 있어 더욱 좋다.

신가동섬길. (사진=블로거 83jaehun 제공)

가까운 거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니 만큼 천천히 걷다오기에 좋은 곳이다.

#국내 최대 규모 갈대군락지, '순천만습지'

가을 국내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순천. 갈대를 보기에 이만한 곳이 없을 정도다. 

순천만습지. (사진=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 대대동 162-2에 위치한 순천만습지 안에는 수 많은 갈대를 바라보며 그 사이를 지나갈 수 있는 데크길이 장관을 이룬다.

순천만습지. (사진=이미지투데이 제공)

곳곳에는 쉼터와 벤치들이 준비돼있어 가만히 앉아 가을바람을 만끽하기에 좋다.

순천만습지. (사진=순천시 제공)

순천만습지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갈대군락지인 만큼 인생사진 한 컷 담아오는 것을 추천한다.

#천천히 즐기는 갈대, '강진만 생태공원'

아름다운 갈대군락지를 천천히 느껴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강진만 생태공원. (사진=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 강진읍 남포리 580-1에 위치한 강진만 생태공원은 갈대 사이를 걸어볼 수 있는 데크길과 생태체험 학습장이 마련됐다.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강진만 생태공원. (사진=강진군 제공)

금빛 물결을 자랑하는 넓은 갈대밭 이외에도 주변에는 코스모스 등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이 마련돼있다.

강진만 생태공원. (사진=강진군 제공)

또 이 곳에서는 무료 자전거 등이 운영되고 있어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갈대밭 주변을 한바퀴 둘러보는 것도 좋다.

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정수연기자 su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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