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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부터 전지현까지···건물 팔아 수백억 번 게 아니라고?

입력 2021.12.07. 08:00

기사내용 요약

올해 유독 연예인 빌딩 매각 시세차익 뉴스

신축 대수선 비용 고려해야, 세금 이자 등도

비, 오랜 공터 리스크 곤혹…"버틸 수 있을까"

"단순 시세차익 뉴스에 현혹 위험, 신중해야"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올들어 연예인들이 꼬마빌딩을 매각해 수십에서 수백억원의 시세차익을 냈다는 뉴스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단순 매각 차익 만을 노리고 빌딩 투자에 나선다면 위험할 수 있다고 전문가는 조언했다.

이창동 밸류맵 리서치팀장은 7일 생존테크에서 "연예인들이 빌딩을 매각해서 수익을 크게 냈다는 뉴스가 특히 올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 비용도 크게 났으며 리스크도 있다는 부분은 간과되고 있다"며 "이런 리스크나 비용은 자금이 넉넉한 연예인들이기에 감당 가능했던 것이지 만약 일반인이라면 견디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존테크'는 뉴시스 금융증권부 기자가 주식과 부동산, 코인 등 살면서 꼭 알아야 할 재테크 투자 정보를 풍부하게 전해주는 채널이다. 이 팀장은 생존테크에서 올해 연예인들이 빌딩을 줄줄이 매각해 수십에서 수백억원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뉴스에 현혹되지 말라고 조언했다.

올해 빌딩으로 시세차익을 거둔 연예인은 지난 2월 손지창·오연수 부부(약 111억원), 3월 김태희(약 70억원), 3월 용감한형제(약 51억원), 하정우 3월(약 46억원), 4월 소유(약 16억원), 5월 이정현 (약 27억원), 6월 비(약 327억원), 6월 전지현(149억원), 9월 한예슬(약 35억원) 등이다.

하지만 이 팀장은 시세차익에 용감한형제와 전지현, 비 등은 대대적인 신축 혹은 리모델링 등을 거쳤고 소유도 대수선을 거쳤는데 그 비용이 빠져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희는 보유하고 있던 중간에 개인 소유에서 법인으로 전환했는데, 여기에서 세금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비의 경우 신축하는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터로 오랜 기간 남겨둔 정황이 포착됐는데, 이 기간 임대를 주지 못한 비용에 대출이자까지 감당하면서 손실이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팀장은 "빌딩투자를 할 때는 단순 매입시 가격과 매각 가격만 따져 시세차익을 산정할 게 아니라 이런 리스크도 고려해야 한다"며 "비의 경우, 가령 대출이자는 빠져 나가지만 임대 수입은 얻지 못하고 세금은 물어줘야 하는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 비가 아닌 일반인이었다면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은 손실 입고 매각하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연예인들이 빌딩 투자를 해서 얼마를 벌었다는 부분에만 초점을 맞출 게 아니라 해마다 지출해야 하는 각종 세금과 그 돈을 주식 등 다른 곳에 투자했을 때 벌어 들일 기회비용도 따져봐야 한다"며 "연예인들의 매각차익 뉴스만 보고 투자하기 보다 하나하나 신중히 따져보고 투자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유튜브 '생존테크'와 함께해요.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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