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셋값 떨어진다˝는 전망, 역대 최고···전세시장 하향 안정세
입력 2022.09.23. 10:45전세가격 전망지수 광주 81.1
전세수급지수도 3년만에 최저

주택 매매가격에 이어 전세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셋값 '하락'을 전망하는 중개업소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수급지수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면서 전세수급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전국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전월대비 4.3포인트(p) 하락한 81.4를 기록했다. 이는 KB부동산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6년 이후 역대 최저치다.
광주는 81.1로 전국 평균보다도 낮았다.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KB부동산이 전국 4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조사해 0~200 범위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전셋값 상승' 비중이 높다는 것을, 100 미만일 경우 그 반대를 의미한다.
광주의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지난 5월 100.2로 '상승' 전망이 더 컸지만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세수급 상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전국 전세수급지수는 113.0으로 지난 2019년 5월(109.5)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광주는 93.6으로 2019년 7월(90.8) 이후 가장 낮은 93.6으로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황이다.
전세수급지수는 100을 초과할 수록 '공급부족'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
전세가격도 하락세다. 광주 평균 전세가격은 전체 주택이 2억1164만원, 아파트가 2억2396만원이다. 전체 주택은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고, 아파트는 10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올해 8월 이후 갱신권이 만료되는 세입자들로 인해 매물 부족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풍부한 신규입주물량과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았다"며 "오히려 전세가격 하락이나 금융비용 부담 등으로 기존 계약갱신 사례도 늘면서 중저가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금리인상 기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전세 가격의 하향 안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누리기자 knr860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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