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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토지거래량 큰 폭 감소

입력 2023.01.26. 15:56 수정 2023.01.26. 16:11
도철원 기자구독
지난해 거래량 전년대비 각각 33.0·18.7% ↓
지가 변동률도 평균보다 낮은 2.27%·2.18%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토지거래량이 큰폭으로 감소하고 지가 상승률도 전국 평균보다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전국 전체토지 거래량은 약 220만9천 필지(1천795.4㎢)로 2021년 대비 33.0%(108만7천 필지)감소했다.

지역적으로 대구가 전년보다 54.6% 감소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어 서울 43.6%, 세종 42.5%, 부산 41.7%, 인천 40.7% 등 전국 17개 시·도 모두 거래량이 줄었다.

광주의 경우 지난해 거래량은 4만3천816필지로 2021년(6만5천436필지)에 비해 33.0%가, 부동산 거래가 더욱 활발했던 2020년(8만4천617필지)에 비해선 거의 절반 수준인 48.2%가 각각 감소했다.

15만6천783필지가 거래됐던 전남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8.7%, 22.8% 감소했다.

하지만 전국 평균과 비교했을때 광주는 6개 광역시 중 대전(-31.0%)에 비해 두번째로 거래량 감소폭이 작았으며 전남은 8개 도 중 전북(-22.9%)에 이어 두번째로 거래량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아울러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39.4%), 지목별로는 대(-38.7%), 건물용도별로는 주거용(-44.2%) 등에서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지가변동률도 지난 2021년에 비해 상승폭이 낮았다.

지난해 전국 지가는 2.73%상승했지만 2021년 4.17%에 비해선 1.44%p, 2020년 3.68%에 비해선 0.95%p 감소했다.

지역별로 세종(3.25%)과 경기(3.11%), 서울(3.06%), 부산(2.75%) 등 4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나타났다.

지난해 3.47%였던 광주는 1.2%p 낮은 2.27%를, 전남은 3.67%에서 1.0%p 낮은 2.67%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심화되기 시작한 지난해 4분기 지가변동률은 0.04%로 상승폭은 3분기(0.78%) 대비 0.74%p, 2020년 4분기(1.03%) 대비 0.99%p 낮았다.

서울과 인천,대전, 세종, 제주 등 5개 시·도는 최근 3년간 분기별 지가변동률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광주는 0.13%로 특·광역시 중 대구(0.15%)에 비해 두번째로 상승률이 높았으며 반면 전남은 0.15%로 8개 도 중 제주(-.0.13%)와 경남(0.14%)에 이어 세번째로 상승률이 낮았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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