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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청정 활굴 3t 바닷길로 베트남 첫 수출

입력 2024.04.15. 15:02
홍정명 기자구독
진해 활수산물 수출물류거점센터에서 선적
특수 컨테이너 이용, 4~5일 후 호찌민 도착
[창원=뉴시스]1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활수산물 수출물류거점센터에서 남해안 청정어장에서 생산된 '활굴(살아있는 굴) 베트남행 첫 선적식'이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4.15.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5일 창원시 진해구 활수산물 수출물류거점센터에서 남해안 청정어장에서 생산된 '활굴(살아있는 굴) 베트남행 첫 선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굴을 살아있는 상태로 수출하려면 기존에는 항공편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으나, 이번 베트남 수출은 활어 수출용 특수컨테이너를 이용해 처음으로 장거리 해상수송에 나서는 것이다.

미국 FDA가 인정하고 있는 경남해역 청정어장에서 생산된 개체굴 3t은 15일 활수산물 수출물류거점센터를 출발하여 16일 부산을 거쳐 4~5일 후 베트남 호찌민에 도착한다.

항공수출에 비해 운송 기간은 다소 소요되나 해상운송비용은 ㎏당 2.1달러로, 항공운송 5.1달러에 비해 약 60% 정도 절약할 수 있다.

지난해 경남 굴 수출은 7819만 달러로 97%가 냉동 굴, 마른 굴이었다. 활굴은 항공수송에 따른 대량 수출의 한계로 고부가가치 수산물임에도 수출량이 적었다.

이번 활굴 수출은 활수산물 수출물류거점센터에 입주한 수출업체인 아라F&D에서 활어 수송용 특수컨테이너를 이용하여 개체굴을 수출하는 것으로, 향후 활굴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전용 컨테이너 개발과 제작, 해외시장 마케팅 등과 관련하여 경남도와 상생협력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활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2020년 2월 활수산물 수출물류거점센터를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 활어 수출용 특수컨테이너를 이용해 지금까지 236t, 약 535만달러 어치의 넙치, 우럭, 숭어 등 활어를 미국, 베트남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제는 활어뿐만 아니라 활패류까지 수출하여 경남 활수산물 수출의 중심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활 컨테이너를 이용한 활굴 수출을 계기로 경남 굴의 고급화 전략을 통해 굴의 부가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수출로 활수산물 수출물류거점센터의 수출 품종 다양화를 통해 베트남 등 아세안 신흥시장 개척 전진기지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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